브런치 작가 신청 및 소식접수

브런치 작가로 활동하고 계시다는 이웃의 글을 읽었습니다. 신청해야 하나요? 해야 할까요, 말아야 할까요? 나는 그것에 대해 생각했다. 지원 후 낙심할까봐 두려웠고, 거절당했습니다. 블로그를 쓰려고 애쓰고 있었는데 블로그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‘도전이 될 수도 있겠다!’라는 생각으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. 시를 써야 하나? 에세이를 써야 하나? 어떤 글을 써야 심사를 받을까 고민했어요. 짧은 에세이를 쓰고 브런치 작가로 지원했어요. 지난 일요일 밤. 거절 소식을 들었을 때도 값진 경험이 될 거라 생각했어요. 선정 소식이 전해졌을 때는 블로그처럼 자유롭게 글을 쓰기는 어려울 텐데, 글을 쓰고 싶은 마음과 나중에 책을 내고 싶은 마음은 언제쯤일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조금 가까워졌습니다. 나는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. 지원서를 제출했는데 5일 이내에 이메일과 메시지로 합격 여부를 알려준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. 어머! 나 여기있어. 브런치 아티스트로 선정된 축하 메일입니다.

아무 준비 없이 에세이를 올려서 앞으로는 어떤 글을 써야할지 고민이 될 것 같지만~ 기쁘네요~^^ 브런치 작가가 되어도 그런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중간에 멈춥니다. 블로그의 매력과 달라서 소홀해지게 됩니다. 나는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. 서두르지 말고 차근차근 잘 생각해서 써야 할 것 같아요. 오늘 이 전화를 받으면 부족한데 욕심이 나네요. 시와 에세이를 쓰고 싶어요. 가능하다면 소설도 쓰고 싶습니다. 나도 그러는데… 본격적으로 작가로 데뷔한 사람들은 어떤 느낌일까? 상상이 떠다니는 밤이다.